2000년 필립스 폭발 사고

2000 Phillips explosion
1989년, 1999년, 2000년 필립스 폭발 현장(2008년 사진)

오후 1시 22분쯤. 2000년 3월 27일 미국 텍사스주 패서디나의 제퍼슨 로드 1400번지에 있는 필립스 석유 휴스턴 화학 단지에서 1명의 사망자와 71명의 부상자를 낸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1] 이 화재는 산업화가 심한 휴스턴 선박 해협과 인근 주택가에 퍼진 거대한 검은 연기를 내뿜었다.[2]

이번 폭발은 합성고무의 일종인 스티렌부타디엔을 만든 케이레신 시설에서 발생했다. 폭발 당시 탱크에는 청소용 수조가 없어 작업자에게 다가오는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압력이나 온도 측정기가 없었다.[3] 결국 이번 폭발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필립스석유 직원 32명과 하청업체 39명은 화상, 연기 흡입, 잔해물 절단 등으로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2]

수색팀은 잔해 속에서 실종된 직원의 시신을 찾는 데 5시간이 걸렸다. 숨진 사람은 1989년 필립스 재난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45세의 감독관 로드니 고트였다. 당시 고트는 지붕이 무너진 건물에 있었으나 여성을 구하고 부상자들을 돌보기 위해 불타는 식물에 남아 있었다.[2]

산업안전보건청 조사 결과 근로자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폭발과 화재의 핵심 요인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필립스석유화학은 시설 내 안전기준 위반 혐의 50건에 대해 250만 달러의 과징금을 물릴 것을 제안했다.[4]

시설현금

이 시설은 2011년까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폴리프로필렌, K-레신 SBC[5] 등을 계속 제조했다. 이 단지는 150명의 운영 및 유지관리 인력을 포함해 750명의 전문 화학제품 생산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6]

이 시설은 1989년과 1999년에도 사망자를 냈다. 오늘날 그 시설은 폴리에틸렌만 생산한다.

참고 항목

참조

  1. ^ "The Aftermath of a Deadly Explosion: A Rhetorical Analysis of Crisis Communication as Employed by British Petroleum and Phillips Petroleum" (PDF). Retrieved 2007-12-09.
  2. ^ a b c "Phillips Petroleum plant explosion: the latest in a series of deadly accidents at Houston facility". Retrieved 2007-12-09.
  3. ^ "Phillips settles fatal explosion case -- Federal penalties $2.1 million".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013-01-19. Retrieved 2007-12-09.
  4. ^ "Worker Death Toll Mounts at Houston Petrochemical Plants".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004-08-26. Retrieved 2007-12-09.
  5. ^ "Chevron Phillips Chemical Company LLC - Worldwide Operations (hotlink sequence: Polyethylene, Texas, Pasadena)". Retrieved 2008-02-22.
  6. ^ "Docket H054A, EX. 50-1-2-24, 24.0 Chromium Catalyst Users, page 24-5 (5 of 20)".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011-05-20. Retrieved 2008-02-22.

좌표: 29°43′54″N 95°10′51″w / 29.7318°N 95.1807°W / 29.7318; -95.1807